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염증성 질환 '크론병' 20∼30대 중심으로 급증

설사와 복통 등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크론병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모두 1만 7천여 명으로, 2010년의 1만 2천여 명에서 4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환자가 많았는데 지난해 전체 환자의 28.9%가 20대, 21.4%가 30대였습니다.

이어 10대가 15.4%, 40대 13.1%, 50대 8.6%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 환자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국한성 장염'으로 불리는 크론병은 식도와 위, 소장, 대장과 항문에 이르기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설사와 복통, 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소화관 내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