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바마-찰스 왕세자 회동…"미국인들, 영국 왕실 좋아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방미 중인 영국 찰스 왕세자와 회동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찰스 왕세자에게 "미국인들은 영국 왕실을 아주 좋아한다"며 환영인사를 건넸고, 찰스 왕세자도 "아주 좋은 소식"이라며 반색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뽑은) 미국 정치인들보다 영국 왕실을 훨씬 더 좋아한다"며 재차 '왕실 사랑'을 강조하자 찰스 왕세자는 웃으면서 "못 믿겠다"는 말로 가볍게 넘겼다.

1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찰스 왕세자는 방미 기간 양국 간 우호증진 프로그램에 참석한 것은 물론 조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의 옛 자택인 '마운트 버넌'과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 서거 150주년을 맞아 링컨 전 대통령의 옛 자택도 방문했다.

또 영국 대헌장 '마그나 카르타' 제정 800주년을 맞아 필사본이 보관된 워싱턴DC 국립문서보관소도 찾았다.

올해 67세인 찰스 왕세자는 세자가 된 지 63년째로, 영국 역사상 300년 만에 가장 나이가 많은 왕위 계승자로 꼽히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