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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박물관 테러범, 리비아서 군사훈련 받고 범행

튀니지 국립박물관에서 총격 테러를 저질러 외국인 관광객 등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범 2명이 리비아에서 군사 훈련을 받고 와 범행했다고 튀니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튀니지 국가안보국 국장인 라피크 셸리는 현지 민영방송 알히와르 에툰시TV와 인터뷰에서 "두 명의 무장 범인은 리비아 군사캠프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야신 아비디와 하템 카츠나위로 이름이 공개된 테러범 2명은 지난해 12월 불법으로 리비아 국영을 넘어가 무기를 다루는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셰리 국장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와 동부 해안도시 데르나 등에 튀니지인을 위한 여러 개의 군사 훈련캠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르나는 이슬람 무장세력 IS 리비아 지부의 거점으로 알려진 도시입니다.

튀니지 당국은 지금까지 IS에 가입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떠난 튀니지인 3천여 명 가운데 일부가 귀국하는 상황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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