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00대 기업 최고 연봉직 8.5%가 여성

캐나다 100대 기업의 최고 연봉직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기업임원 전문 컨설팅업체가 지난해 캐나다 기업의 여성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각 기업에서 최고 연봉직에 재직 중인 여성 임원이 8.5%로 같은 조사를 시작했던 지난 2006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C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1년 조사 당시 비율 7.4%보다도 1%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여성 임원은 최고경영자 8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으로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었습니다.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캐나다 기업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기업 성평등의 기초를 마련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