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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조종사 파업 지속…운항차질 확산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운항 차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측은 성명을 내고 조종사 노조가 사흘째 파업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하루 700편의 중·단거리 운항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8만 4천 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을 전망입니다.

여기에 이탈리아 항공교통관제사들의 파업까지 겹치면서 90건의 항공편이 추가로 취소될 것이라고 항공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항공사 측은 그러나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저먼윙스와 유로윙스 등 저가항공의 운항은 차질이 없다면서 결과적으로 하루 총 3천 건의 항공편 가운데 75%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종사 노조가 내일부터 장거리 및 화물 운항노선의 파업도 선언한 상태라 운항 차질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종사 노조는 55세 조기 퇴직 허용과 퇴직연금 수령개시 연령인 65세까지 임금의 60%를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사측과 대립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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