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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일본군 위안부 소재 영화 '대한' 제작

2차대전 종전 70주년인 올해 중국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두 번째 영화가 제작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의 고통스러운 삶을 다룬 영화 '대한'이 최근 산시성 위현에서 제작에 들어갔다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이 영화는 일제 침략 당시 일본군으로부터 능욕을 당한 뒤에도 꿋꿋하게 생활한 실존 피해여성의 일대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특히 영화가 제작되는 산시성 위현은 일본군이 현지 여성들을 무차별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군 위안부로 만든 현장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에는 30년 전부터 위안부 피해여성들을 직접 방문해 조사했던 마을 교사인 장솽빙이 직접 출연해 과거를 회상하고 구술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게 됩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여명의 눈'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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