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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힘에 부쳤나'…2,030선 버티기

코스피가 20일 상승 피로감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2,030선에 턱걸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4포인트(0.25%) 떨어진 2,032.7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4%) 내린 2,037.13으로 개장하고 2,030선 초반에서 버티기를 하고 있다.

전날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을 시사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로 받은 상승 탄력이 느슨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의 긍정적인 효과가 떨어진데다 1분기 실적 시즌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최근 상승한 지수가 조정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40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279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51억원 상당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0.86%), 현대모비스(-2.30%), SK텔레콤(-3.27%), 포스코(-1.93%), 삼성에스디에스(-1.78%), 삼성물산(-1.35%), 현대글로비스(-1.88%) 등 대부분이 약세다.

반면 삼성화재(1.74%), SK C&C(2.01%), 아모레G(2.82%), 삼성SDI(3.6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부문의 오름폭이 4.10%로 두드러졌고, 의료정밀(0.95%), 음식료품(0.77%), 비금속광물(0.76%) 등도 올랐다.

통신업(-2.12%), 은행(-1.64%), 철강·금속(-1.15%), 전기가스업(-0.8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81%) 오른 636.9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20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 홀로 296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3억원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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