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남보라-오창석, '청청 커플룩' 입고 행복한 홍대 데이트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의 ‘순도커플’ 남보라와 오창석이 서울 홍대 거리에서 첫 데이트를 펼쳤다.

남보라와 오창석은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진심원조통닭’ 막내딸 이순정 역과 부잣집 아들이면서도 티를 내지 않고 소탈한 재벌 2세 차도훈 역을 맡아 미묘하게 얽힌 감정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남보라와 오창석은 오는 21일 방송될 19회 분에서 여느 커플들이라면 소화하기 쉽지 않은 ‘청청 커플룩’을 입고 달달하고 상큼한 홍대 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그려낸다. 극중 차도훈이 치킨 가게에서 고민과 걱정을 거듭하던 이순정을 데리고 즉흥적으로 거리로 나서게 되는 장면이다. 두 사람은 좌판에 펼쳐져 있는 모자를 써보고 머리에 헤어핀을 꽂아보는가 하면, 닭꼬치를 나눠먹고 거리 공연을 보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이순정을 달콤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차도훈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로맨스 진전을 기대케 할 예정이다.

남보라와 오창석의 홍대 데이트는 지난 16일 서울 서교동 홍대근처에서 촬영됐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은 들뜨고 설렌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남보라는 연한 컬러의 롱 청재킷을, 오창석은 블랙 후드 티 위로 짙은 청재킷을 착용, 마치 ‘청청 커플룩’을 맞춘 듯이 입고 등장해 현장을 달궜다. 의상에 대해 상의조차 없었다며 놀라던 두 사람은 이내 텔레파시가 통한 ‘이심전심 패션’에 박장대소했다.

제작진은 실감나는 홍대 거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자부터 헤어핀 등 다른 지역에서 실제로 장사하는 리어카좌판을 통째로 현장으로 옮겨오는 등 고군분투했다. 심지어 남보라와 오창석이 먹은 닭꼬치는 대학로에서 길게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가게를 섭외, 현장에 직접 투입했다는 귀띔이다.

더욱이 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장면에서는 밴드가 연주하는 ‘벚꽃엔딩’을 남보라와 오창석이 따라 부르며 촬영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박수와 환호에 지나가던 사람들까지 동참, 공연을 지켜보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남보라와 오창석은 캐릭터에 빙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칠 뿐만 아니라 항상 명랑하고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든다”며 “해피 에너지로 드라마를 반짝반짝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두 사람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반반’ 19회는 21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