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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 투자해 제조업 혁신…제2 중동 붐 지원

<앵커>  

정부가 우리 경제의 활로를 뚫기 위해 제조업 혁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24조 원을 투입합니다. 또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기 위해 대규모 현지 투자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조업에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해 생산효율을 대폭 높인 미래형 공장.

정부가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제시한 '스마트 공장'의 개념입니다.

정부는 1조 원을 들여 스마트 공장 1만 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올해는 전자, 자동차, 기계, 패션 등 8개 업종에서 350개가 넘는 업체가 스마트 공장으로 변신하도록 지원합니다.

[윤상직/산업자원부 장관 :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경쟁적으로 스마트 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표준 인증제도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제조업 혁신 과정에서 오는 2017년까지 민간 22조 원, 정부 2조 원 등 모두 24조 원 투자를 이끌어 내기로 했습니다.

기업들의 중동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동 주요 국가들이 석유화학, 보건, 정보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걸 기회로 만들자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70년대 중동으로 진출해 경제 도약을 이뤄낸 것처럼 다시 중동에서 기회를 찾아내자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에 기회인 줄 모르고 좌절하고 그냥 지나가 버렸으면 오늘의 번영도 없었겠죠.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중동에서 펼쳐질 대형 투자사업에 5조 원대의 정책자금도 추가 지원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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