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름을 여러 번 곱씹고 되뇌어 봐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친숙함조차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아들러가 사람들의 입에 부쩍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사람은 무려 100년 전에 활동한 남자입니다. 그는 도대체 누구이고, 무엇을 했기에 1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을까요? 이유는 요즘 현대인들의 흔하지만, 절대로 쉽게 풀 수 없는 바로 이 고민에 대해 답을 던져줬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100년 전에 말입니다.




"내가 느낀 열등감은 어디까지나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만들어낸 주관적인 감정이네.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일세"
[출처: 기시미 이치로, 고가 호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

"인간관계를 경쟁으로 바라보고 타인의 행복을 '나의 패배'로 여기기 때문에 축복하지 못한 걸세.
인간관계의 중심에 '경쟁'이 있으면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출처: 기시미 이치로, 고가 호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

"자네는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네.
나도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는 말일세"
[출처: 기시미 이치로, 고가 호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움을 떨쳐 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자유롭게 살 수 없지.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일세"
[출처: 기시미 이치로, 고가 호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다고, 주인인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남들이 어떻게 보든 상관치 않은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