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조르바 역에 캐스팅된 김순택은 “대본을 한번에 읽을만큼 반했다.”고 입을 열면서 “‘캣 조르바’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탄탄하고, 화려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캣 조르바’는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르며, 가족들이 같이 볼 수 있는 위트 있는 장면들도 곳곳에 숨어 있다.
피타 역을 맡은 김세홍은 “첫 번째 녹색 포스터에 반했고, 두 번째로 기존 아동극과 달랐던 뮤지컬 넘버에 반했다.”면서 “처음엔 가족 뮤지컬이라고 해서 몸짓과 표현이 과장된 공연이라고 선입견을 갖고 접근했지만, 일반 성인 뮤지컬만큼의 버금가는 넘버에 반했다.”고 ‘캣 조르바’의 장점을 설명했다.
‘캣 조르바’의 넘버 가운데서도 미미 역의 허은비는 1막 엔딩곡 ‘출정’을 추천했다. 그는 “‘이페르’의 고양이들이 미미와 오드의 딸 루나를 찾기 위해 한마음이 되어 부르는 곡이 있는데, 부를 때마다 너무 가슴이 벅차 올랐다. 예를 들자면 레미제라블의 ‘One Day More’ 같은 느낌도 들었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BS 프리미엄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는 오는 4월 1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클립서비스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