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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태도 논란 LG 제퍼슨, 사과 기자회견

프로농구 태도 논란 LG 제퍼슨, 사과 기자회견
국민의례 때 몸을 풀어 논란을 빚은 프로농구 LG의 외국인 선수 제퍼슨이 팬들에게 직접 사과하기로 했습니다.

LG 구단은 오늘(19일) 오후 1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퍼슨의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제퍼슨은 어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애국가가 나올 때 다리를 벌리고 몸을 풀어 팬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제퍼슨의 이런 행동은 경기 시작 전 애국가 제창 시 선수들이 코트에 일렬로 도열해야 한다는 KBL 규정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KBL와 팬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LG 관계자는 "제퍼슨이 애국가가 나올 때 한 행동은 잘못됐다고 인정했다"며 "스스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어했다"고 밝혔습니다.

LG 구단은 제퍼슨에게 엄중히 경고했고 자체 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퍼슨이 내일 예정된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BL도 제퍼슨을 재정위원회에 넘길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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