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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도 버스요금인상 소식 두고 '마찰'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9일)은 경기도 버스요금인상 추진 소식 전해드립니다.

수원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최근 경기도가 버스요금을 유형별로 100원에서 500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요금 인상을 놓고 경기도와 도의회 간 마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요금 인상안에 반대하면서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거나 서울, 인천시와 보조를 맞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2011년 11월에 버스요금을 인상한 뒤 3년 넘게 동결한 상태라며,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서울, 인천과는 달리 경기도는 민영제라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요금인상에 대한 승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조요금 할인제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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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청사 광교 이전과 관련해 경기도가 재원조달 방안을 밝혔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재원 4천143억 원 가운데 건축비 2천716억 원은 지방채를 활용해 조달한 뒤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대금을 상환한다는 계획인데요.

[이계삼/경기도 건설본부장 : 우리 도에는 여러 가지 약간의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말은 못하지만, 그 이외에 매각 가능한 부지들도 많거든요. 매력적인 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걸 통해서라도 조달은 가능할 것이다.]

경기도는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공영개발사업까지 벌여 대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교 신청사는 수원 광교신도시 5만 9천㎡에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설계를 마치고 오는 11월 착공해 2018년 완공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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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 구조와 봉사활동에 나선 진도군 조도면 주민 100여 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조도면 주민들은 오늘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시민들이 주는 감사패를 받습니다.

오후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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