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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중동붐' 투자 개발기업에 5조 원 추가로 지원

<앵커>

정부가 제 2의 중동붐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대형 플랜트같은 투자개발 사업에 정책자금을 5조 원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중동에 대형 플랜트같이 리스크가 높은 투자개발형 사업을 벌이는 기업에 정책금융 자금 5조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무역투자 진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대통령 중동 순방 이행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해외 건설과 플랜트 분야에 무역보험공사 등의 여신 규모를 작년보다 3조 3천억 원 늘리고, 민간 은행에도 해외 진출 기업에 대출해 줄 정책자금 1조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유가 하락으로 중동 산유국들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자금 조달 능력이 있어야 수주에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한 지원책입니다.

또 반대로 중동 등 해외 자본이 국내 서비스업에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재정과 금융, 세제 등을 지원하고 각종 혜택을 모은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지역을 올해 안에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에 있는 글로벌 기업에 연구 개발 센터에서 3년 이상 일하거나 석사 이상으로 1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에게는 영주비자를 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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