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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해진 환율에 면세점 달러표시가격 평균 3% 인하

고고해진 환율에 면세점 달러표시가격 평균 3% 인하
최근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면세점 업계가 국내 브랜드 제품의 달러 표시 판매가격을 평균 3% 가량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은 이달 26일까지 가전과 잡화, 화장품 같은 국내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차례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자제품 가운데선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 NX3000의 가격이 기존 349달러에서 339달러로, 갤럭시탭S 8.4는 439달러에서 427달러로 바뀝니다.

650달러였던 LG전자의 노트북은 632달러로, 152달러였던 블루투스 이어폰은 148달러로 내립니다.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정관장의 경우 홍삼정 로얄 플러스 240g짜리 값이 204달러에서 198달러로, 홍삼정 에브리타임 10㎖ 10개짜리는 32달러에서 31달러로 1달러 인하됐습니다.

면세점 측은 최근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상품가격 책정을 위해 쓰는 기준환율을 올리고 판매가는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평균 1,027.3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평균 1,115.5원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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