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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릴리에 면역질환신약 기술수출…7억 불 규모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상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미약품은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사와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은 계약금 5천만 달러를 받게 되며, 이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과정에서 단계별 기술료로 최대 6억 4천만 달러를 받게 됩니다.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로 두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를 받습니다.

릴리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HM71224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임상개발과 허가, 생산, 상업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한미약품은 "개발 성공 시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가 7천8백억 원에 달해 국내 제약사의 기술 수출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HM71224는 인체 면역세포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하는 데 작용하는 인체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제로, 현재 임상 1상을 마치고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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