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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회사들 '원자로 5기 폐로' 결정

일본 전력회사들이 노후 원자로 5기를 폐쇄하기로 정식 결정했습니다.

주고쿠 전력과 규슈 전력은 시마네현의 시마네원전 1호기, 사가현의 겐카이 원전 1호기의 폐로를 각각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간사이 전력과 일본원자력발전이 각각 2기와 1기를 폐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 1970년부터 1975년 운전을 시작한 이들 원자로 5기는 발전 용량이 35만∼55만㎾에 그쳐 상대적으로 소형인 데다 새로운 안전기준에 맞도록 재투자해 정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타산에 맞지 않는다는 각 전력회사의 판단에 따라 폐쇄되게 됐습니다.

일본 전력회사가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칙적으로 40년인 원전 운전 기간 규정에 따라 원전 폐로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은 원전 가동 기간을 원칙적으로 40년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한 차례에 한해 최장 20년까지 더 가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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