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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제구력은 OK!…시즌 준비 속도

류현진, 제구력은 OK!…시즌 준비 속도
<앵커>

LA 다저스 류현진 투수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석 점을 내줬습니다.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수비진의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닷새 전 첫 번째 등판 때보다 평균 구속은 조금 떨어졌는데,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은 여전히 위력적이었습니다.

1회 원아웃 1루에서 슬라이더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에서 벗어났고, 2회에는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4번 타자 블랭스를 바깥쪽 직구로, 5번 타자 루드윅은 몸쪽에 꽉 찬 직구로 돌려세웠습니다.

[현지 중계진 : 류현진이 왜 많은 훈련이 필요 없는 선수인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3회에는 수비진의 실책이 아쉬웠습니다.

원아웃 2, 3루에서 1루 수 반 슬라이크가 땅볼을 놓쳐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왔습니다.

이후 포수 그란달의 악송구까지 나와 한 점을 더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은 3이닝을 3실점 2자책으로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점수는 내줬어도 공이 전반적으로 낮게 제구됐고, 외야로 뻗은 타구가 2개밖에 없어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류현진은 다음 등판 때는 4이닝 이상을 던져 정규시즌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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