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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돌풍동반 많은 비…제주 진달래밭 233㎜

18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 4시까지 제주 진달래밭에는 232.5㎜, 성판악 186.5㎜, 중문 146.5㎜, 서귀포 112.5㎜의 폭우가 쏟아졌다.

여수의 강수량은 66.9㎜, 완도 65.0㎜, 진주 49.0㎜, 부산 38.5㎜, 대전 34.6㎜, 청주 32.0㎜ 등이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해빙기에 쏟아지는 비로 축대가 무너지고 낙석이나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생길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 내리는 비는 조금 오다가 오늘 밤에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다소 많은 비가 내리다 내일 오전에 그칠 전망이다.

내일 오전까지 남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또 남해안을 중심으로 해상에서 발생한 안개가 해안으로 흘러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비가 그친 후 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내려가면서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봄비가 내리면서 건조했던 대기도 촉촉해지고 공기도 깨끗해졌다.

기온은 어제보다 내려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4.4도, 대전은 12.7도를 기록했다.

강원 동해안은 강릉 7.7도, 동해 8.1도 등 동풍의 유입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았다.

내일 아침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은 다시 올라 포근한 봄날씨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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