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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성형외과 16% 증가…강남구에 462개 밀집

5년간 성형외과 16% 증가…강남구에 462개 밀집
일반교습학원 사업자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9%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형외과는 5년간 16% 늘었으며 전체의 36%인 462개가 강남구에서 영업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세청이 발표한 '국세통계로 보는 전문·의료·교육 서비스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기준으로 변호사 등 전문직·의료·교육 서비스업 사업자 수는 20만840개로 2008년에 비해 15.1% 증가했습니다.

교육 서비스업의 경우 교습학원 사업자는 5만683개로 2008년과 비교해 18.9% 증가했습니다.

예체능학원과 기술·직업학원도 5년간 각각 8.9%, 8.7% 늘어났습니다.

서울에서 인구 1천명 당 교습학원 사업자 수는 강남구가 2.52개로 가장 많았고 양천구 1.69개, 서초구 1.51개 순이었습니다.

인구 1천명 당 예체능학원 사업자 수도 강남구가 1.46개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26개, 마포구 1.23개 순이었습니다.

교습학원과 예체능학원의 사업자 증가율은 서초구가 각각 52.1%, 31.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의료 서비스업의 경우 병원 사업자는 6만3천758개로, 2008년보다 12.8% 증가했습니다.

한방병원 57.1%, 종합병원 27.9%, 피부·비뇨기과 25.1%, 성형외과 15.7% 등으로 이들 병원은 증가율이 높은 반면, 영상의학과는 21.4% 산부인과는 8.4% 감소했습니다.

병원 사업자 구성비는 치과가 22.7%로 가장 높았고, 한의원 20.3%, 내과·소아과 16.6% 순이었습니다.

산부인과와 영상의학과의 경우 다른 병원에 비해 40∼60대 사업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 과 의사들이 고령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병원 사업자의 47.4%는 서울·경기도에 분포돼 있고, 서울의 경우 모든 업종에서 강남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성형외과는 전체 천301개 가운데 35.5%인 462개가 강남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변호사 등 전문직 사업자의 경우 2013년 3만2천188개로 5년 전에 비해 26.0% 증가했습니다.

기술사와 공인노무사 사업자가 각각 116.4%, 101%로 급증했고, 공인회계사와 변호사도 각각 24.8%, 23.9% 증가했습니다.

전체 전문직 사업자 비율은 세무사 30.4%, 건축사 20.6%, 법무사 18.2%, 변호사 14.7% 순으로 높았습니다.

변호사 사업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에 등록돼 있고, 서울지역 중 66.5%가 서초구에 위치했습니다.

전문직 중 여성 사업자 비율은 6.8%에 불과했으나, 5년간 90.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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