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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인, 베이징 번화가서 복면쓰고 강도질

지난 16일 저녁 중국 베이징(北京)의 대표적 번화가인 왕푸징(王府井)에서 장난감총을 들고 강도질을 한 용의자는 말레이시아인으로 확인됐다고 중국공안이 18일 밝혔다.

이 용의자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복면을 쓴 채 총기를 들고 왕푸징 마카오센터의 한 명품시계 점포에 들어가 여직원을 위협한 뒤 300만 위안(5억 4천여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 11점을 훔쳐 달아나다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당시 이 용의자가 들고 있던 검은색 소총은 장난감총으로 확인됐다.

중국언론은 이 말레이시아인이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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