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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날 기념식 정부 행사로 추진하라"

경남 창원시의회는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대마도의 날' 조례 제정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유원석 의장은 기념사에서 "대마도는 일본에 빼앗긴 대한민국 영토다"며 "대마도를 되찾는 역사적 소임에 시민 모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안상수 시장은 "대마도의 날 조례가 역사주권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정부에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정부행사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일본에는 독도 영유권 망언 행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통합창원시 출범 전인 2005년 3월 18일 옛 마산시의회는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만든 '다케시마의 날' 조례에 대응해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조선 세종 때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를 출발한 6월 19일을 기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0년 7월 출범한 통합 창원시의회는 해당 조례를 계승했다.

조례에 따라 창원시의회는 매년 연구논문 공모, 대마도 역사문화탐방, 대마도 역사인식 책자발간, 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창원시의원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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