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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개 단체 모여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 출범

300여 개 단체 모여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 출범
정부가 내놓은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저지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질적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민주노총, 민변, 참여연대 등 국내 300여개 단체가 모여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를 출범했습니다.

운동본부는 오늘(1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인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전국의 '장그래'들과 함께 어깨를 걸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에는 '법적 초과근로시간은 늘이고 임금은 더 낮게, 해고는 쉽게, 비정규직은 많이'가 숨어 있다"면서 종합대책의 전면 폐기와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비정규직 문제 해결 첫걸음은 비정규직 법제도 폐기, 상시·지속업무 정규직화,원청의 사용자 성격 인정을 비롯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가자 100여명은 기자회견 후 대한문을 지나 중앙우체국까지 인도 2.3㎞를 행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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