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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 "중국 반부패 개혁, 하위직 공무원까지 확대"

중국이 시진핑 국가 주석 집권 이후 강력하게 추진하는 반부패 개혁이 일반 공무원의 음성 소득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프랑스의 공영 라디오 방송 RFI 중문판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년간 주로 부패한 고위관료를 겨냥했던 중국 지도부의 사정 칼날이 올해부터 하위관리를 조준해 일반 대중도 사정 한파에 휩싸일 확률이 높아졌다고 RFI는 전했습니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도 중국의 부패 척결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각급 지방자치 도시와 사업 단위의 보통 직원과 중급 선물도 이에 포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 삭스 홍콩 본부는 공무원들과 사업 단위 직원들이 챙기는 선물과 부수입, 음성 수입은 연간 6천억 달러, 67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에서 대형 국유기업이 접대용 식사 영수증 한도를 축소하는 등 당국의 새로운 사정 추세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의 사정이 반부패에서 청렴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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