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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산울림 개관 30주년 공연…'고도를 기다리며'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볼 만한 공연 만나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 5월 17일까지 / 소극장 산울림]

홍대 앞에서 꿋꿋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극장 산울림이 개관 30주년 공연으로 선택한 작품, '고도를 기다리며'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임영웅 선생의 극단 산울림이 1969년 한국에 처음 소개한 이후, 소극장 산울림 개관 이후, 극장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이번에는 750번이나 블라디미르 역을 연기한 한명구 씨와 25년 만에 돌아온 정동환 씨를 비롯해 그동안 출연했던 배우들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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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멜&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25~26일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베네수엘라 출신의 젊은 스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에 옵니다.

두다멜은 앞서 2008년, 베네수엘라의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와 한 차례 내한했을 뿐이어서, LA 필하모닉과의 이번 연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첫날엔 말러 교향곡 6번을, 둘째 날엔 드보르작 교향곡 9번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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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3월의 눈' / 29일까지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사는 것과 죽는 것,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 끝없는 순환의 이치를 담담히 말하지만, 관객은 눈물이 나는 연극 '3월의 눈'입니다.

대 배우 백성희 선생과 고 장민호 선생에게 헌정됐던 작품으로, 2011년 초연 이후 매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워 왔습니다.

올해도 신구, 손숙 두 배우가 연기인 듯 실제인 듯 배역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연극이 배우의 예술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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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세토 오페라단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축제' / 20~21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베세토오페라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기원 오페라축제를 엽니다.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창작오페라 '백범 김구와 매헌 윤봉길', 안익태 선생의 '코리아 환타지', 합창곡 '송 오브 아리랑' 등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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