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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영국서도 통한다'…배달앱 작년 6천만 건 주문

영국의 한 음식배달앱이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영국의 음식배달앱 운영업체 '저스트 이트'(Just Eat)는 16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62% 증가한 1억5천700만 파운드(약 2천55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BIT(이자.세금.상각비 차감 전 순이익)은 3천260만 파운드(약 554억 원)로 131%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을 2억 파운드로 전망했습니다.

이 회사 시가총액은 20억6천만 파운드(약 3조5천억 원)로 커졌습니다.

지난해 이 회사 앱의 실제 이용자는 810만 명(중복포함)이었습니다.

1년전보다 37% 늘었는데 주문의 61%는 모바일폰을 통해서였습니다.

주문 건수는 전년보다 52% 증가한 6천12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주문 금액으로는 10억 파운드입니다.

저스트 이트 앱에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점은 4만5천 곳에 달합니다.

고객이 앱으로 주문을 하면 음식이 배달되는데 회사는 음식점으로부터 11~12%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 회사의 데이비드 부트레스 최고경영자(CEO)는 "더 쉽게, 다양한 음식들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우리가 시장 리더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저스트 이트가 상장을 전후해 일각에서 제기한 음식배달앱 사업모델에 대한 회의론을 강력한 실적으로 반박한 셈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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