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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공장 폭발음과 함께 화재…3명 부상

<앵커>

어젯(17일)밤 전남 여수 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원료 일부가 유출되고 근로자 3명이 다쳤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쯤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계면활성제 제조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근로자 23살 강 모 씨 등 3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섞게 해주는 화학물질로, 폭발 과정에서 원료 일부가 유출됐지만, 유독 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장 측은 계면활성제를 만드는 반응기의 내부 온도와 압력이 높아지면서 폭발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면활성제 공장 직원 : 계면활성화제 제조하는 과정 중에 반응이 폭주 되면서 밤 9시 55분경에 빵 하는 소리가 나면서 급격히 진행됐었다고…]

경찰은 반응기 내부의 온도와 압력을 낮추는 냉각수 주입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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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 경기도 화성 팔탄면에선 가구 촬영 스튜디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층짜리 건물 한 동과 가구, 촬영장비 등을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간이소각로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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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엔 부산 강서구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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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 갓길에선 도로 공사작업에 쓰이는 노면 파쇄 차량 엔진에 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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