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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지동원·김보경 등 유럽파 테스트

<앵커>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달말 두 차례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발표했습니다. 유럽 리그에서 뛰면서도 그동안 존재감이 미약했던 지동원과 김보경을 불렀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동원과 김보경은 최근 소속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시험을 받게 됐습니다. 

김보경은 지난달 위건으로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골을 뽑았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도 최근 8경기 연속 운동장을 밟아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김보경과 지동원은 최근 3개월 사이에 소속팀에서 입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해서 선발했습니다.]

부상으로 아시안컵에서 제외됐던 윤석영과, 부상으로 아시안컵 도중 팀을 떠났던 구자철도 다시 합류합니다.

K리그에서는 수원의 김은선과 전북의 이재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려 제2의 이정협을 꿈꾸게 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차두리에 대해서는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꽃다발만 받는 은퇴식보다는 31일 뉴질랜드전에 선발로 출전시켜 은퇴 경기를 만들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이번 평가전에서 차두리의 대체 선수를 테스트하겠다는 뜻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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