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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올림픽 준비 상황 체크…평창 '긴장'

<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조정위원회를 시작했습니다. 첫날부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평창을 긴장시켰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조정 위원들은 5개 신축 경기장을 세세하게 둘러봤습니다.

첫 일정으로 강릉에 건설 중인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았을 때는, 조직위원회의 브리핑이 끝나기도 전에 국제빙상연맹 친콴타 회장이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오타비오 친콴타/국제빙상연맹 회장 : 여기에 30mx60m 링크 2개가 건설되나요? 하나는 연습용, 하나는 경기용인가요?]  

린드베리 위원장은 각 종목의 테스트 이벤트를 강조하며, 현재 대부분 경기장의 공정률이 20% 미만으로 속도가 더딘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구닐라 린드베리/평창올림픽 IOC 조정위원장 :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테스트 이벤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조정위원들은 공사 진척 상황과 함께 스폰서 계약, 숙박 시설 등 각종 현안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정위원회는 내일(18일) 각 분야별 회의와 모레 공식 기자회견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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