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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3년 뒤 평창 금메달이 목표"

성인무대 데뷔 첫 해 세계 무대를 석권하며 새로운 '쇼트트랙 여왕'으로 떠오른 최민정이 3년 뒤 평창 올림픽에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치고 대표팀과 함께 입국한 최민정은 "평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최민정은 처음 출전한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계주까지 모두 정상에 올라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첫 출전인데 우승하게 되서 기분이 좋고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평창 올림픽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인코스를 파고들 기술과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 체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가능성을 본 500m를 위해 스타트 등 단거리 능력도 보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1년 선배이자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와 비교하는 질문에 최민정은 "석희 언니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면서 "언니와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남자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고 함께 귀국한 박세영은 "실력보다 과분한 성적을 냈다"면서 "앞으로 노력해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세영은 남자 1,000m 금메달에 잉 3000m 슈퍼파이널에서 2위를 차지하며 포인트 63점을 기록,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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