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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日매체와 '블론세이브-피홈런 3개 이하' 내기

오승환, 日매체와 '블론세이브-피홈런 3개 이하' 내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 선수가 올 시즌 성적을 놓고 일본 스포츠매체와 흥미로운 내기를 했습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7일 기획 연재물 '맹호의 약속' 주인공으로 오승환을 초대했습니다.

'맹호의 약속'은 산케이스포츠 오사카 본사가 1996년부터 한신 소속 감독과 선수를 대상으로 이어 온 연재물입니다.

특정 목표를 설정해 놓고 신문사와 선수가 일종의 내기를 하는 코너입니다.

일본 무대 2년차를 맞는 오승환은 올 시즌 블론 세이브(BS)와 피홈런을 각각 3개 이하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승환은 일본 데뷔 첫해인 지난해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지만, 블론 세이브를 6개나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피홈런은 5개를 맞았는데, 그중에는 끝내기 홈런도 포함돼 있습니다.

비록 내기 수준이긴 하지만 오승환의 올 시즌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승환이 이 내기에서 성공하면 산케이스포츠는 지면을 털어 오승환과 관련된 기사를 실어야 합니다.

반대로 실패하면 오승환은 독자들에게 요리하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산케이스포츠는 요리를 좋아하는 독신남의 극비 요리법이 공개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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