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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우즈 밀어내고 EA 골프게임 모델 꿰차

매킬로이, 우즈 밀어내고 EA 골프게임 모델 꿰차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밀어내고 미PG) 투어 비디오게임의 새 '얼굴'이 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게임 배급사 일렉트로닉 아츠 EA는 매킬로이를 모델로 한 새로운 비디오게임 '더 로리 매킬로이 PGA 투어'를 오는 6월 출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A의 PGA 투어 비디오게임 모델이 16년 만에 우즈에서 매킬로이로 교체된 것입니다.

우즈는 '타이거 우즈 PGA 투어 99'로 처음 EA 게임에 등장했다가 지난2013년 이후부터는 그가 등장하는 게임 발매가 중단됐습니다.

매킬로이는 2010년 PGA 투어 게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에는 우즈와 함께 게임 표지를 장식했지만, 이제는 우즈 없이 혼자 모델로 나서게 됐습니다.

몬트클레어주립대 마케팅학 교수인 리카드 젠슨은 "매킬로이는 전성기의 정점을 찍은 우즈 이후 새로운 스타를 기다리는 골프계의 갈증을 풀어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즈는 사생활과 부상 문제로 흔들리면서 현재 랭킹도 8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매킬로이는 강렬하면서도 좋은 인상에 스캔들도 없고 실력까지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또 트위터 팔로어 230만명을 보유하는 등 게임을 통해 젊은 세대와 골프를 이어줄 가능성까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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