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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학생운동 1주년 맞아 거리시위 재연 조짐

지난해 3월18일 일어난 타이완 학생운동 1주년을 앞두고 일부 사회단체에서 집회와 거리시위를 재연할 조짐을 보여 타이완 경찰 당국이 대비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 경찰국은 타이완 민간사회단체들이 내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국회 주변에서 집회에 거리 행진을 벌일 것에 대비해 최소 500명의 경찰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중국시보가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의 37개 민간단체로 조직된 경제민주연합에서 주관할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쯤 대대적인 집회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18 타이완 학생운동은 집권 국민당이 일방적으로 중국과의 서비스무역협정 비준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킨 것에 반발해 학생단체가 기습적으로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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