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정무특보 위촉…도저히 강행할 수 없는 인사"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현역 의원 3명을 정무특보로 위촉한 것에 대해 "도저히 강행할 수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기관인 의원을 정무특보로 3명이나 기용한 건 헌법상 3권분립 원칙과 겸직 금지에 위배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윤근 원내대표는 "정의화 의장이 정무특보에 위촉된 3명에 대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를 열어 국회법을 저촉하는지 여부를 결론 내린다고 했는데, 그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도 소속의원 3명이 정무특보에 위촉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