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주의보'…내일 전국에 비

<앵커>

이틀째 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18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를 씻어낼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3배가 넘는 150㎍을 웃돌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부산과 울산에는 입자 크기가 작아 건강에 더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물러갈 전망입니다.

비는 오늘 밤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30~80mm의 많은 비가 올 전망입니다.

영남과 호남도 20~60mm로 봄비치고 양이 제법 많겠고, 영동과 충청, 경북 북부에 10~30mm, 서울과 경기, 영서에 5~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비는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되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건조 특보도 해제될 전망입니다.

다만 해빙기에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축대붕괴, 낙석,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