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포예트 감독, 성적부진으로 경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포예트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됐습니다.

선덜랜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예트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며, "팀의 성적이 강등권에 가까워지면서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10월 선덜랜드의 사령탑을 취임했던 포예트 감독은 1년 3개월여 만에 팀과 결별하게 됐습니다.

포예트 감독의 경질 원인은 성적 부진입니다.

포예트 감독은 지난 시즌 기성용을 임대로 영입해 중원을 강화하면서 팀을 칼링컵 준우승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팀 성적이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선덜랜드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면서 팀 순위가 1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AP통신은 포예트 감독의 후임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거론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