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어획량 축소 기재 중국어선 1척 나포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17일) 오후 7시쯤 배타적경제수역 내측 72㎞인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74㎞ 해상에서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혐의로 92톤급 중국 스다오 선적 쌍타망어선 노영어7호를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영어7호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대한민국 EEZ에서 조기 등 잡어를 7천638㎏이나 잡고도 조업일지에는 어획량을 7천354㎏으로 줄여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노영어7호를 제주항으로 압송해 선장 40살 손 모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안전서는 올해 들어 15척의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으며 이들로부터 담보금 2억 8천만 원을 징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