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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한·중·일, 과거 기억하며 미래 지향하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중일 지도자들에게 "과거를 기억하며 미래를 지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도쿄 유엔대학에서 열린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심포지엄 연설에서 "한중일 세 나라가 정부간 대화를 통해 진정한 화해와 조화,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21세기는 아시아·태평양의 시대라고 하지만 동북아는 여전히 '잃어버린 고리'로 남아 있다"며, "동북아 국가들, 특히 일본·중국·한국이 전향적인 태도로 대화를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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