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리미어리그 맨유가 토트넘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웨인 루니가 골을 넣고 복싱 동작에 이은 'KO 세리머니'를 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사연이 있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맨유는 초반부터 토트넘을 압도했습니다.
전반 9분 펠라이니가 캐릭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고, 10분 뒤에는 캐릭이 헤딩 골을 터뜨렸습니다.
34분에는 상대 패스를 가로챈 루니가 저돌적인 돌파에 이어 쐐기골을 뽑아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루니는 신나게 펀치를 날린 뒤 KO 당하는 이색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루니는 실제로 옛 동료와 집에서 권투를 하다 KO 당한 적이 있는데, 어제(15일) 한 신문이 이 영상을 공개했고, 루니가 다시 그 장면을 재치있게 재연한 겁니다.
[웨인 루니/맨유 : 친구들끼리 재미있게 논 건데 그게 불행하게도 신문 1면을 장식했네요. 이렇게 웃어넘겨야죠.]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의 오버헤드킥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베일이 마무리합니다.
이번에는 호날두의 강슛이 베일의 다리에 맞고 골이 됩니다.
밥상은 호날두가 차렸는데 베일이 두 골을 모두 수확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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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벌스파 챔피언십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미국의 신예 조던 스피스가 8m 넘는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환호합니다.
스피스는 PGA투어에서 만 21세 나이에 2승 이상을 거둔 역대 4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