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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폭발물 사고로 50대 근로자 부상

오늘(16일)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포천천 인근 공사현장에서 폭발물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하천변에서 공업용수 공급 관로 공사를 하던 근로자 58살 방모 씨가 파편을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폭발로 생긴 불길이 하천 일대 들판에 옮겨붙어 1천 3백 여 ㎡를 태우고 3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군은 사고가 일어나자 폭발물처리반을 현장에 출동시켰지만 추가로 폭발물이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경찰과 군은 폭발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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