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항공권 유류할증료, 1년 만에 최고 5.4배 인상

항공권 유류할증료, 1년 만에 최고 5.4배 인상
국제유가의 반등에 따라 국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1년만에 최고 5.4배 오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1단계에서 다음 달 3단계로 올라갑니다.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발권일 기준)가 5달러에서 27달러로 5.4배 오른 것을 비롯해 유럽·아프리카 노선도 5달러에서 26달러로 각각 20달러 이상 올라갑니다.

중동·대양주 노선은 4달러에서 22달러로,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2달러에서 12달러로 인상됩니다.

또 중국·동북아는 2달러에서 8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은 1달러에서 4달러로, 동남아는 2달러에서 10달러로 각각 올라갑니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는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만입니다.

지난해 4월 15단계로 올랐다가 5월에 1계단 떨어진 이후 6개월간 14단계를 유지하다 이달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월 16일∼3월 15일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졌습니다.

이 기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175.12 센트로 1개월 전보다 15.43 센트 상승했습니다.

한편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천300원으로 전월(2천200원)보다 50% 올라갑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