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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서 금지무기 '집속탄' 사용" 인권단체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리비아 내전에서 금지무기인 집속탄이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속탄이 공중에서 터지면 수십 개의 포탄이 나와 주변 지역을 초토화하는데 이 같은 살상력 때문에 많은 국가가 지난 2010년 집속탄 사용금지 협약에 가입했습니다.

당시 리비아는 협약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목격자와 전화 인터뷰, 사진 증거물 등으로 볼 때 지난달 빈 자와드에서, 이달엔 시르테에서 집속탄 잔해가 발견됐다"며 "오래전이 아니라 최근에 사용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그러나 집속탄을 누가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집속탄 잔해가 발견된 두 지점은 정부군 소속 항공기가 여러 차례 공습했던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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