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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쉰 추신수, 2타수 무안타 1득점…타율 0.222

2경기 쉰 추신수, 2타수 무안타 1득점…타율 0.222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하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는 뽑아내지 못했지만, 출루에 성공해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우익수로 3일 만에 선발출전했습니다.

그리고 1회 말 노아웃 1·2루에서 볼넷을 골라 대량득점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만루에 몰린 밀워키 선발 타일러 정크먼은 애드리언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더니, 모어랜드에게 중전 적시타까지 허용했습니다.

추신수는 모어랜드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2회에는 2루 땅볼, 4회에는 1루 땅볼에 그쳐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고, 7회 초 수비 때 네이트 슈어홀츠로 교체됐습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 5푼에서 2할 2푼 2리로 떨어졌습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1회 초 투아웃 2루에서 애덤 린드의 타구를 놓쳤고, 무실점으로 이닝이 종료될 상황에서 추신수의 실책이 나와 텍사스는 선제점을 헌납했습니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어진 1회 말 공격에서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해 12대 5,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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