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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 오리온스 반격…승부는 5차전으로

<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오리온스가 LG를 크게 누르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벼랑 끝에 선 오리온스는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플레이오프의 사나이' 길렌워터가 1쿼터에 1분 47초만 뛰고도 7점을 몰아넣었고 이승현을 비롯한 토종 슈터들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2쿼터 한때 점수 차를 11점까지 벌렸습니다.

3쿼터 들어 LG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습니다.

김종규와 제퍼슨에게 잇따라 골 밑을 내주면서 한 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여기서 오리온스 외국인 듀오가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길렌워터의 묘기 같은 슛에 라이온스의 3점포가 이어지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4쿼터 내내 10점 차 이상 리드를 지킨 오리온스는 77대 63, 대승을 거두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까지 몰고 갔습니다.

[추일승/오리온스 감독 :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그동안 가지고 있던 것을 모두 쏟아붓자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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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는 삼성이 베테랑 거포들의 홈런을 앞세워 SK를 꺾었습니다.

1회 박석민과 이승엽에 이어 5회 최형우의 두 점 홈런으로 11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2만 명 만원 관중이 몰린 신생팀 KT의 홈구장 개장경기에서는 두산이 양의지의 홈런과 FA 이적생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LG의 41살 노장 이병규는 KIA와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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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첫 번째 패럴림픽 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참석해 휠체어 컬링을 직접 체험했고, 일반인들도 패럴림픽 종목을 즐기며 뜻깊은 행사에 함께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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