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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최강' 美 포트워스함 입항…첫 공개

<앵커>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최신예 전투함, 포트워스함이 오늘(14일) 국내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상륙함 그린베이함도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 해병대 상륙작전을 위해서 동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 7함대 소속 연안전투함인 포트워스함이 오늘 해군작전사령부 부산 기지에 입항했습니다.

119m 길이에 3천 톤급 함정으로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무인헬기 파이어 스카웃과 대잠헬기, 21기의 지대지 미사일 등으로 무장해 수상전과 대잠수함전 등이 가능한 미 해군의 최신예 전투함입니다.

무엇보다 물을 빨아들인 뒤 뱉어내는 힘으로 가는 이른바 워터제트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얕은수심에서도 시속 80km의 빠른 속도로 작전을 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포트워스함은 이달 초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에서 북한의 잠수함과 고속정을 탐지해 공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리사 프란체티/주한미군 해군 사령관 : 우리는 실전 시나리오를 갖고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 해군과 함께 훈련하고 있습니다.]

프란체티 사령관은 또 포트워스함의 독수리훈련 참가가 북침전쟁준비의 일환이라는 북한 주장에 대해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포트워스함에 이어 스텔스 상륙 수송함인 그린베이함도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 해병대 상륙 훈련을 위해 동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린베이함은 적의 레이더를 피해 해안 가까이 접근한 뒤 해병대 병력을 상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화면제공 : 국방부·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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