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경북 예천군 풍양면에서 혼자 살던 80살 할머니가 자신의 집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할머니의 두 다리가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2년여 전 남편과 사별한 뒤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밀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