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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불암산서 큰 불…잔불 정리 중

<앵커>

어젯(13일)밤 서울 노원구 불암산에서는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소방당국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하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밤중 산속 수풀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불암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 중턱 암자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산 정상까지 빠르게 번졌습니다.

암자에 있던 스님 6명이 산 아래로 대피했고 임야 1만 5천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김동봉/서울 노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낙엽도 많이 깔렸고 현재 날씨도 건조하고 그래서 산 위쪽으로 연소 확대가 되고 있었다 (볼 수 있습니다.)]    

소방대원 240여 명 등 모두 1천600여 명이 동원돼 3시간 만인 새벽 2시쯤 큰 불길을 잡았지만,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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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엔 서울시 종로구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집에 있던 77살 김모 씨 부부와 이웃 주민 76살 신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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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의 한 인쇄 공장에서도 불이 나, 건물 1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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