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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안타' 한화, 화끈한 타격쇼…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한화가 화끈한 타격쇼를 펼치면서 두산을 완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두산 에이스 유희관을 상대로 4회까지 안타 7개를 몰아치며 5점을 뽑아냈습니다.

5회 두산 투수가 김수완으로 바뀌자 더 무섭게 몰아쳤습니다. 투아웃 이후 사사구 3개와 안타 4개를 집중시키며 대거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베테랑 타자들이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LG에서 방출된 39살 노장 권용관이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최진행과 송광민이 나란히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수 탈보트는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 호투해 12대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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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나바로의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3대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피가로가 최고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롯데는 3회 터진 손용석의 2타점 결승타로 KT에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선발 피어밴드의 2경기 연속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KIA를 6대 5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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