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현직 경찰관이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서울 서초 경찰서 소속 A(34)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12일 오후 9시 27분께 김포시 하성면의 한 마트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사고 후 500m가량 차를 몰고 도주했다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당시 A 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9%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