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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 전기차 엑스포, 세계 기술 표준 만든다

<앵커>

이번 주말까지 열리는 제주 국제 전기차 엑스포에서는 세계 전기차 기술이 소개되고 발전 방향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제주가 세계 전기차 기술 표준을 만드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전기차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였습니다.

각 나라의 전기차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매일 밤 1만 대 이상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뉴질랜드의 충전 인프라는 제주의 모델로 제시됐습니다.

관광 산업을 전기차 산업과 연계해 육성하는 전략도 주문했습니다.

[블레어 몽크 기술 담당/뉴질랜드 아우레콘 그룹 : 제주의 관광 인프라를 위한 전기차 육성이 필요하다. 각종 체험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 구매로도 이어질 것이다.]

전기차 기술표준을 제정하자는 공감대도 전 기차 엑스포에서 모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국가별로 전기차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국제적 표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주가 세계 전기차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무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타일러 메사/미국 ISO·TC204 前 사무장 : 이번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제주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국제전기차 엑스포는 앞으로 다보스 포럼처럼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5년 동안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김대환/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 : 세계의 전기자동차가 만들어지면 제주도에 와서 인증을 받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플랫폼 역할을 제주가 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컨퍼런스나 앞으로 표준이나 또 기술을 리딩하는.]

전기차 엑스포 컨퍼런스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환경 등 5가지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논의가 모레(15일)까지 계속됩니다.

제2회 국제전기차 엑스포를 통해 제주가 세계전기자동차 산업 발전 논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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